'명치 한 방, 턱 한 방' 상대 폭행한 호날두, 빠지니 팀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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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사이드라인을 벗어난 공을 상대 선수가 가지러 오는 과정에서, 호날두에게 달려들며 공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이에 명치 한 방, 턱 한 방으로 총 2곳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화답했다.
호날두를 영입하기 전인 지난 2018-19시즌에는 리그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컵 대회 또한 지난 2020년까지 줄곧 1위를 달렸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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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잘못을 되풀이했다.
알 나스르는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에서 알 힐랄에 1-2로 패배했다.
알 나스르의 호날두는 사디오 마네-오타비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선발로 출전했으나, 무득점에 이어 퇴장으로 쓸쓸하게 물러났다.
알 나스르는 이날 후반전에만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던 차였다. 알 나스르의 골키퍼 오스피나는 수 차례 기막힌 선방으로 팀을 지켰으나, 공격진의 무능으로 고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프사이드 제조기'였다. 전반 추가시간 동료 오타비오의 골을 오프사이드로 무효화했다. 이때부터 심판과의 마찰로 분노 게이지를 쌓아갔다. 전반 종료 후 심판에게 달려든 호날두는 판정에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폭행' 조짐도 이미 있었다.
후반 23분에는 상대 수비수에게 로우킥을 가격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의 '애매한' 상황으로 반칙이 선언되지는 않았으나, 로우킥을 맞은 그 선수는 바로 교체아웃됐다.
호날두의 돌발행동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40분 발생했다. 사이드라인을 벗어난 공을 상대 선수가 가지러 오는 과정에서, 호날두에게 달려들며 공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이에 명치 한 방, 턱 한 방으로 총 2곳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화답했다. 너무나도 명백한 '폭행' 상황에 심판도 레드카드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다.
경고누적이 아닌, 다이렉트 레드카드였다.
그런데, 호날두가 빠지자 추격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좌측 측면을 돌파한 알 나스르의 가리브의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 그는 상대 수비와의 육탄전을 이겨내며 끝내 문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빠지자 오히려 공격이 활기를 띈 셈이다.
그러나 남은 시간은 단 90초였고, 큰 어려움 없이 공을 지켜낸 알 힐랄은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패배로 알 나스르는 슈퍼컵 우승이 좌절됐다. 리그에서도 1위 알 힐랄(승점 77점)에 밀려 2위(승점 65점)에 머물러 있는 알 나스르는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하다.
호날두를 영입하기 전인 지난 2018-19시즌에는 리그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컵 대회 또한 지난 2020년까지 줄곧 1위를 달렸던 바 있다. 호날두가 들어온 해인 지난 2022년부터는 연속해서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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