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6강 PO 압도’ KCC, “진정한 ‘SUPER TEAM’은 아직...”
손동환 2024. 4.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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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SUPER TEAM'이 되려면, 우승을 해야 한다"부산 KCC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를 97-77로 꺾었다.
최준용 역시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해서, 'SUPER TEAM'이 아니다. 팀원 간에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그걸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진정한 'SUPER TEAM'이다"며 전창진 KCC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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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SUPER TEAM’이 되려면, 우승을 해야 한다”
부산 KCC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를 97-77로 꺾었다. 3전 전승.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상대는 2023~2024 정규리그 1위인 원주 DB다.
KCC와 SK 모두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23~2024시즌 최후의 무대에 나설 후보이기도 했다. 그 정도로, 두 팀의 전력은 막강했다.
그러나 두 팀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다만, 플레이오프였고, 두 팀 모두 100%의 전력을 구축했다. 그런 이유로, 두 팀의 치열함을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KCC가 시작부터 그런 예상을 깨버렸다. 81-63으로 완승. 2차전에 방심할 법했지만, 2차전 4쿼터를 32-8로 압도했다. 그 결과, 2차전 또한 99-72로 제압했다. 압도적인 기세로 4강 플레이오프에 다가섰다.
그리고 3차전. KCC는 반격을 받을 수 있었다. SK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안았기 때문. 그래서 SK가 KCC를 강하게 물 수 있었다. 전창진 KCC 감독도 이를 경계했다.
게다가 KCC는 이승현(197cm, F)을 활용할 수 없었다. 100% 아닌 최준용(200cm, F)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해야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이 최적의 조합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선수 교체 타이밍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KCC는 특히 2쿼터에 몰아붙였다. 최준용과 알리제 존슨(201cm, F)의 힘이 컸다. 최준용과 알리제 존슨은 2쿼터에 각각 14점(2점 : 4/4, 3점 : 2/3) 1리바운드와 12점(3점 : 3/5)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그러면서 KCC는 2쿼터를 40-18로 압도했고, 전반전을 61-34로 종료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선 KCC는 경기 종료 4분 23초 전 85-71까지 쫓겼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KCC는 SK에 비수를 꽂았다. 2쿼터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으로 SK를 무너뜨렸다. 그 결과,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KCC는 3경기 모두 SK를 압도했다. 그것도 변수 많은 플레이오프에서 그랬다. 주전들은 물론, 백업 자원들까지 제 몫을 해냈다. 또, 궂은일과 이타적인 플레이로도 SK를 압도했다. 진정한 ‘SUPER TEAM’으로 거듭난 듯했다.
하지만 전창진 KCC 감독은 “‘SUPER TEAM’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분명 있다. ‘SUPER TEAM’이라는 칭호 역시 우리한테 좋은 평가다. 그러나 팀으로서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모래알 팀이 된다. 그래서 조화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나도 선수들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다음 시리즈에서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해야, 더 강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위기’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최준용 역시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해서, ‘SUPER TEAM’이 아니다. 팀원 간에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그걸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진정한 ‘SUPER TEAM’이다”며 전창진 KCC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했던 대로, KCC는 최고의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제 4강에 올랐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SUPER TEAM’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만 ‘SUPER TEAM’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가능성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부산 KCC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서울 SK를 97-77로 꺾었다. 3전 전승.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상대는 2023~2024 정규리그 1위인 원주 DB다.
KCC와 SK 모두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23~2024시즌 최후의 무대에 나설 후보이기도 했다. 그 정도로, 두 팀의 전력은 막강했다.
그러나 두 팀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다만, 플레이오프였고, 두 팀 모두 100%의 전력을 구축했다. 그런 이유로, 두 팀의 치열함을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KCC가 시작부터 그런 예상을 깨버렸다. 81-63으로 완승. 2차전에 방심할 법했지만, 2차전 4쿼터를 32-8로 압도했다. 그 결과, 2차전 또한 99-72로 제압했다. 압도적인 기세로 4강 플레이오프에 다가섰다.
그리고 3차전. KCC는 반격을 받을 수 있었다. SK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안았기 때문. 그래서 SK가 KCC를 강하게 물 수 있었다. 전창진 KCC 감독도 이를 경계했다.
게다가 KCC는 이승현(197cm, F)을 활용할 수 없었다. 100% 아닌 최준용(200cm, F)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해야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이 최적의 조합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선수 교체 타이밍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KCC는 특히 2쿼터에 몰아붙였다. 최준용과 알리제 존슨(201cm, F)의 힘이 컸다. 최준용과 알리제 존슨은 2쿼터에 각각 14점(2점 : 4/4, 3점 : 2/3) 1리바운드와 12점(3점 : 3/5)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그러면서 KCC는 2쿼터를 40-18로 압도했고, 전반전을 61-34로 종료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선 KCC는 경기 종료 4분 23초 전 85-71까지 쫓겼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KCC는 SK에 비수를 꽂았다. 2쿼터처럼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으로 SK를 무너뜨렸다. 그 결과,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KCC는 3경기 모두 SK를 압도했다. 그것도 변수 많은 플레이오프에서 그랬다. 주전들은 물론, 백업 자원들까지 제 몫을 해냈다. 또, 궂은일과 이타적인 플레이로도 SK를 압도했다. 진정한 ‘SUPER TEAM’으로 거듭난 듯했다.
하지만 전창진 KCC 감독은 “‘SUPER TEAM’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분명 있다. ‘SUPER TEAM’이라는 칭호 역시 우리한테 좋은 평가다. 그러나 팀으로서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모래알 팀이 된다. 그래서 조화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나도 선수들도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다음 시리즈에서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해야, 더 강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위기’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최준용 역시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해서, ‘SUPER TEAM’이 아니다. 팀원 간에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그걸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진정한 ‘SUPER TEAM’이다”며 전창진 KCC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했던 대로, KCC는 최고의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제 4강에 올랐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SUPER TEAM’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만 ‘SUPER TEAM’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가능성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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