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3호 아치 그렸다…일본인 MLB 최다 홈런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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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3호 아치를 그렸다.
친구처럼 지냈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혐의로 해고되는 등 시즌 초 힘겨운 시간을 보낸 오타니는 최근 페이스를 되찾았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와 치른 2024 MLB 방문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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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처럼 지냈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혐의로 해고되는 등 시즌 초 힘겨운 시간을 보낸 오타니는 최근 페이스를 되찾았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저스 선수단의 지원 덕에 잘 지내고 있다”며 “몇 주 동안 여러 일이 있었는데 아내(다나카 마미코)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와 치른 2024 MLB 방문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였다. 다저스가 3-2로 불안하게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미네소타 오른손 불펜 제이 잭슨의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사흘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174호 홈런을 쳐 마쓰이 히데키(은퇴)가 보유한 일본인 MLB 최다 홈런 175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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