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간 수출금융 16.7조 지원… 회복세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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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과 관련해 "(지원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수출기업에 16조7000억 원의 자금이 지원됐다"고 9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지원방안 발표 후 올해 2월까지 환어음 등 수수료를 인하한 상품이 약 8조8000억 원 공급돼 우리 수출입기업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선물환,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의 수수료 우대가 지속 제공되도록 은행권의 협조를 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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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과 관련해 “(지원방안) 발표 이후 6개월간 수출기업에 16조7000억 원의 자금이 지원됐다”고 9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범부처적인 수출증대 노력의 결과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 경험을 향후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금융 당국과 정책금융기관, 은행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조 원 규모로 조성됐다. 방안에는 신규 수출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 우대조건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 수출전략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상품이 포함돼 있다.
또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5조4000억 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상품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수수료 등을 감면하는 조치 등도 들어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원방안 발표 후 올해 2월까지 환어음 등 수수료를 인하한 상품이 약 8조8000억 원 공급돼 우리 수출입기업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선물환,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의 수수료 우대가 지속 제공되도록 은행권의 협조를 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대 은행이 총 9조 원을 출자해 설립될 미래에너지펀드로 각국의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한편, 연중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해 총 ‘102조 원+알파’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수출 경쟁력 제고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수출금융지원을 받은 경험도 공유했다. 한 기업은 국내 대기업이 미국의 시스템반도체 생산단지를 건설할 때 소재 공급을 위해 동반 진출을 하게 된 상황에서 수은과 협력해 공장 건설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아 무리 없이 사업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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