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있는 동안 행복했다" 29개월 만에 복귀→'캡틴' SON도 반갑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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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돌아온 소감을 드러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3으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토트넘은 무려 63.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90분 동안 17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노팅엄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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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돌아온 소감을 드러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획득해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치열한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노팅엄. 승점 삭감까지 받은 탓에 강등은 코앞까지 다가왔고, 이를 피하기 위해 빠르게 승점을 모을 필요가 있었다.
토트넘 역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치열한 4위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 '경쟁자' 빌라가 직전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기에 토트넘 입장에선 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두 팀 다 동기 부여가 가득한 상황. 하지만 노팅엄은 토트넘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홈이었던 만큼,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토트넘은 무려 63.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90분 동안 17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노팅엄을 압박했다.
승리도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무릴로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은 토트넘. 전반 27분 크리스 우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그렇게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7분 미키 반 더 벤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노팅엄의 골망을 갈랐고 후반 13분엔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종료 이후, 산투 감독은 그라운드를 돌며 토트넘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2021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약 29개월 만에 토트넘 경기장에 돌아왔기 때문. 경기 종료 이후, 그는 "토트넘에서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물론 과정과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기 온 것은 정말 특별했다. 과거에 일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역시 그런 산투 감독을 반겼다. 경기가 끝난 이후, 손흥민은 특유의 '미소'를 띄며 산투 감독에게 다가갔다. 산투 감독 역시 자신을 보러 온 손흥민에게 환한 미소를 건넸고 손으로 뺨을 어루만지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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