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A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

김선영 기자 2024. 4. 9.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이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X에서 진행한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와의 인터뷰에서 "범용인공지능(AGI)을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머스크 테슬라 CEO 밝혀
“무인 우주선 5년내 화성 도달
인류, 7년내 화성 갈 수있을것”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이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X에서 진행한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와의 인터뷰에서 “범용인공지능(AGI)을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의 이 같은 전망은 동종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을 크게 앞선 것이다. 앞서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했고,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데미스 하사비스는 올해 초 “범용 AI는 2030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에는 AI 구축을 위한 반도체가 공급난을 겪었지만, 현 상황은 다르다면서, “향후 1∼2년 내 AI 발전의 제약 요인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월 중 그록(Grok)의 차기 버전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록은 머스크 CEO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해 같은 해 12월 선보인 AI 챗봇이다.

머스크 CEO는 본인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그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