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5주기…‘수송보국’ 일대기 담은 평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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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고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반세기 동안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끈 일대기가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사진)으로 출간됐다.
한진그룹은 경기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한진그룹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 선대회장의 5주기 추모제를 전날 열고 평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평전에는 조 선대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신념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올려놓은 경영 철학과 노하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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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 리더십 재조명
조양호 고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반세기 동안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이끈 일대기가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사진)으로 출간됐다.
한진그룹은 경기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한진그룹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 선대회장의 5주기 추모제를 전날 열고 평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평전에는 조 선대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신념으로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올려놓은 경영 철학과 노하우가 담겼다.
특히 외환위기(IMF) 극복과 스카이팀 결성,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가 소개된다. 사진이 취미였던 그가 직접 앵글에 담은 사진 작품들도 다수 수록됐다. 이는 대한민국 경제·외교사적으로도 중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전은 조 선대회장의 세계주의적 철학을 담은 ‘함께해서 멀리 간 아름다운 코즈모폴리턴’, 카메라 앵글을 바꾸면 똑같은 사물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는 평소 식견과 결단을 담은 ‘같은 세상도 다르게 본 혜안의 앵글경영’을 비롯해 ‘평창의 승리를 이끈 열정의 민간외교가’ 등 총 10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창립 79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조 선대회장의 타계 이후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평전을 준비해 왔다. 추모사업은 정석(靜石) 조중훈 창업주의 뒤를 이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리더십으로 그룹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온 조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는 취지다. 이에 더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발전사를 조명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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