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던 차 팔면 새 차 할인… 현대차, 구매 혜택 확대

박찬규 기자 2024. 4. 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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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를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을 받는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 할인을 받는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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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EV 3개 차종에 싼타페·팰리세이드까지 5개 차종 100만원
- 제네시스는 GV60, GV70·G80 전동화모델에 GV70까지 4개 차종 200만원
- 타 브랜드 차종도'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면 매입
경남 양산 하북면에 있는 ‘현대 인증 중고차 상품화센터’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지난달까지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 할인으로 늘었다.

특히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이 이달부터 트레이드-인에 따른 신차 현금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도 할인 대상에 더해졌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를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을 받는다.

현대차도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을 5개까지 늘렸다.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 할인을 받는다.

기존 차를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타 브랜드 차(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종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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