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25일 개장…200여개 점포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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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입점할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상인 응원 트리 만들기 등 '다시 일어서는 서천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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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형화재로 생업 터전을 잃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입점할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9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대공간 막구조 2천700㎡, 모듈러 1천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하는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현재는 전기설비 등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층 구조 모듈러는 일반동 점포 73개, 대공간 막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51개, 컨테이너에는 3개 점포가 입점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서천군과 충남도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장행사를 열 예정이다.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5∼27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지역예술인 공연, 마술공연, 버블쇼, 상인 응원 트리 만들기 등 '다시 일어서는 서천특화시장' 가족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재단은 특히 유아·청소년 5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원과 장바구니를 제공해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승길 재단 사무처장은 "이웃과 지역사회의 온정이 느껴지고 사회의 따뜻함과 연대 정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웅 군수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이창규 사회재난정책국장에게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현황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의 한 축이었던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상인뿐만 아니라 군민까지도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만큼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해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
서천특화시장에서는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 8분께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탔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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