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 임명

올해 1월 韓에 아그레망 요청

(서울=뉴스1) 조소영 노민호 기자 = 새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이스라엘 대사가 임명됐다.

9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대사를 임명하기로 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1961년생, 교토 출신으로 1985년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일본 외무성에 입부했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제2과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했고,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맡은 적이 있다. 2021년부터는 주이스라엘 대사직을 수행 중이었다.

주한 일본대사는 통상 3년마다 교체된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2021년 1월 취임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올해 1월 일본 정부는 미즈시마 대사를 차기 주한 일본대사로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cho11757@news1.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