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테시 극장골’ 인터 밀란, 우디네세에 2-1 역전승, ‘우승이 보인다!’
힘겨운 승부를 펼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무시무시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인터 밀란은 9일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다비드 프라테시의 극장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챙겼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한 인터 밀란은 승점 82점이 돼 2위 AC 밀란(승점 68점)과 격차를 14점으로 유지했다.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인터 밀란은 남은 경기에서 3승만 더 추가하면 2020~2021시즌에 이어 3시즌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인터 밀란은 오는 23일 33라운드에서 AC 밀란과 ‘밀라노 더비’가 예정돼 있는데, 32라운드에서 칼리아리를 잡고 밀라노 더비까지 승리하면 ‘2승’으로도 조기에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인터 밀란은 전반전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마르쿠스 튀랑을 함께 전방에 배치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좀처럼 우디네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0분 우디네세의 미드필더 라자르 사마르지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인터 밀란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10분 균형을 맞췄다.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하칸 찰하노글루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양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며 그대로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다시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5분경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이를 골문으로 달려들던 프라테시가 밀어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우디네세가 반격을 시도하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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