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美 의류 생산기업 ‘테그라’ 인수

김호준 기자 2024. 4.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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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 의류 수출 계열사 세아상역은 미국 스포츠 의류 전문생산기업 '테그라'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테그라는 미국은 물론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북중미에서 총 5개의 의류 생산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세아상역과 테그라의 통합으로 회사의 지리적 입지가 크게 확장됐다"며 "소중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 및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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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세아빌딩 전경. 글로벌세아그룹 제공

글로벌세아그룹 의류 수출 계열사 세아상역은 미국 스포츠 의류 전문생산기업 ‘테그라’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테그라는 미국은 물론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북중미에서 총 5개의 의류 생산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의 유니폼과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테그라를 글로벌세아 그룹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구축하는 생산 규모, 운영기반, 제품개발 역량, 노하우는 고객과 공급업체에게 상당한 기회와 이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아상역과 테그라의 통합으로 회사의 지리적 입지가 크게 확장됐다"며 "소중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 및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그라 CEO 스티브 코크란은 "세아상역이 보여준 의류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에 대한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거래가 테그라는 물론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세아상역은 테그라 본사를 서울로 옮길 계획이다. 이번 인수 계약은 이달 내 최종 마무리될 예정으로, 거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비공개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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