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펀드 순자산 10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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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운용되는 전체 펀드시장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말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031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2%(59조900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1분기 중 3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고, 순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10.3%(11조4000억원)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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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회복에 주식형 ETF 17%↑
국내에서 운용되는 전체 펀드시장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9일 발표한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말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031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2%(59조9000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전년말 대비 머니마켓펀드(MMF)가 19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주식형과 채권형이 각각 11조4000억원, 8조2000억원 증가했다.
MMF는 1분기 중 1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분기평균)은 작년 4분기 평균 대비 6.2%(11조9000억원) 증가한 204조4000억원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MMF 순자산총액은 분기말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고유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 분기평균으로 제시하고 있다.
MMF는 개인형과 법인형이 각각 9000억원, 11조원씩 증가했다. MMF는 다른 금융투자상품 대비 손실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돼 개인과 법인이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수요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식형펀드는 1분기 중 3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고, 순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10.3%(11조4000억원) 증가한 1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4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순자산총액이 17.2% 늘면서 6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증시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면서 ETF 자산이 크게 늘었다.
채권형펀드는 같은 기간 7조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6.0% 증가한 14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6조3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5.7% 상승한 139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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