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지금 상승세, 얼마전까진 초상집…잡범 조국 돌풍? 트럼프 비슷"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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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120석 이상 차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선 미국의 트럼프 돌풍과 비슷하게 합리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우리나라 정치 운명을 위해서도 조국 신드롬이라고 불릴 수 있는 조국혁신당 바람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트럼피즘, 미국에서 트럼프 돌풍과 비슷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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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120석 이상 차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선 미국의 트럼프 돌풍과 비슷하게 합리적으로 해석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9일 채널 A '정치 시그널'에서 "저는 120석에서 140석을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권에 110일 정도 몸담고 있는데 지금 당의 상승기류가 느껴진다"고 했다.

"보름 전쯤 모 방송에 갔는데 저를 바라보는 모습이 다들 상갓집 상주 대하듯 하더라, '삼가 조의를' 그런 표정으로 그때 분위기가 팍 가라앉았다"고 말한 김 위원은 "그런데 어제, 그제 방송국을 다니면 저를 대하는 표정이 밝더라"며 상승세임을 거듭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돌풍과 관련해선 "당에서 조국에 대해서 언급해 달라, 비판해 달라고 하는데 조국 전 장관은 그냥 잡범이다"며 "이런 잡범을 내가 왜 언급해야 하나(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언급을 피해 왔다)"고 했다.

김 위원은 "우리나라 정치 운명을 위해서도 조국 신드롬이라고 불릴 수 있는 조국혁신당 바람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트럼피즘, 미국에서 트럼프 돌풍과 비슷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릴 것 다 누린 분이 수난의 시대를 살아온 것처럼 과포장하고 표창장 위조, 사모펀드 범죄, 운동권과 관련된 모든 비리를 덮고서 민주화, 개혁으로 포장하는 걸 차마 눈 뜨고 못 보겠다"고 흥분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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