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년 목표” 국내 첫 초장기 TDF 나왔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4. 4.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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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초장기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나왔다.

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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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
주식 비중 높여 복리효과 극대화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8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초장기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나왔다.

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펀드다.

만약 매월 16만6777원씩 납부하고, 연 복리 수익률 8%를 가정하면 20년 후 평가 금액은 약 9800만원(원금 4000만원)에 달한다. 펀드를 활용한 증여는 신고 이후 발생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에 유리하고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였다. 해당 펀드는 주식과 대체자산 등 위험자산 비중 확대로 높아진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금과 해외 주식에 환노출로 투자한다.

금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채권 대비 실질수익률이 우수하기 때문에 주식과 함께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을 높여 효율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기존 TDF 상품 대비 높은 주식 편입 비중으로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며 “다양한 연금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TDF 상품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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