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 실적 나빠져도 R&D 투자액 9% 넘게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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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실적 악화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액을 9%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이오(CEO)스코어 발표를 보면, 지난해 분석 대상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3조4236억원(13.7%) 늘어난 28조3528억원을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2022년 4조9053억원에서 지난해 4조1884억원으로 7169억원(1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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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실적 악화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액을 9%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이오(CEO)스코어 발표를 보면, 지난해 분석 대상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67조1413억원)보다 9.4% 많다. 이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연구개발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분석한 결과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악화하는 동안에도 연구개발 투자는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224개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2168조9425억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90조5669억원이었다. 그러면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지난해 3.39%로 뛰었다.
연구개발 투자 증가액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3조4236억원(13.7%) 늘어난 28조3528억원을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증가액 6330억원), 기아(4462억원) 등의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반대로 연구개발 투자를 가장 많이 줄인 곳은 에스케이(SK)하이닉스였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연구개발 투자액은 2022년 4조9053억원에서 지난해 4조1884억원으로 7169억원(14.6%) 감소했다. 넷마블(감소액 1873억원), 셀트리온(69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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