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겸장으로 거듭난 제일런 석스,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하는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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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스의 성장은 올랜도 상승세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시카고와 경기에서도 석스의 장점은 모두 나왔다.
경기에서 승리한 석스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두 경기에서 슛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부터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니 경기 자체도 잘 풀렸다.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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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스의 성장은 올랜도 상승세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올랜도 매직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113-9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위 밀워키 벅스와 승차를 1경기까지 줄였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확실한 시스템이 합쳐진 결과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110.6점으로 리그 전체 25위다. 팀 성적과 어울리지 않은 경기력이다. 그럼에도 동부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는 이유는 수비력이다. 시즌 평균 실점은 108.3점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한 팀이다.
특히 앞선 수비의 중심을 잡는 선수는 제일런 석스(196cm, G)다. 2021~2022시즌 데뷔한 석스는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첫 2년간은 부상과 슈팅 난조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3년 차인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달랐다. 71경기를 뛰며 평균 12.4점 3.1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 3점슛 성공률 39%를 기록 중이다. 거기에 장점인 수비력은 여전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의 공격을 제어했다.
시카고와 경기에서도 석스의 장점은 모두 나왔다. 석스는 28분을 뛰며 19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두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빠르게 털어냈다.
경기에서 승리한 석스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지난 두 경기에서 슛감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부터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니 경기 자체도 잘 풀렸다.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카고를 꺾기 위해서는 상대 에이스 드로잔을 고립시켜야 한다. 그는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게 승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건강한 석스는 공수에서 엄청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활약에 대해서는 “이제 데뷔 3년 차다. 팀에서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하는지 다 알았다. 앞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석스는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더 나아가 2위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과연 남은 시즌 그리고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 석스는 건강하게 본인의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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