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 챔피언 비스핑 특급칭찬 "보 니칼은 미국의 하빕이 될 수 있다"
니칼, UFC 300에서 브런디지와 격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리는 보 니칼을 주목해야 한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45·키프러스)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주목받고 있는 보 니칼(28·미국)을 칭찬했다. UFC가 키우는 미래의 스타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니칼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주며 "미국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스핑은 9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니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니칼이 엄청난 스타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니칼은 미국의 캄자트 치마예프 혹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본 최고의 챔피언 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특히 니칼의 레슬링 실력에 주목했다. 니칼이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앞세워 UFC 미들급을 정복할 것이라는 예상을 남겼다. 비스핑은 "지금까지 니칼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하다. 특히 레슬링 실력은 정말 특별하다"며 "진짜 경이롭다. 현재 무패 성적을 거두고 있다. UFC는 니칼의 가능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니칼은 2019년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23세 이하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자유형 92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미국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 떨어지면서 종합격투기로 무대를 옮겼다. 아마추어 경기 등을 치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22년 9월 UFC와 계약을 맺었다. UFC 입성 후 연승을 달렸다. 제이미 피켓과 발렌타인 우드번을 연파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5전 전승을 마크하고 있다. 2번 KO, 3번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0 메인카드에 포함됐다. 메인카드 대진 첫 경기를 장식한다. 코디 브런디지와 UFC 미들급 매치를 치르게 됐다. UFC 3연승과 종합격투기 6연승에 도전한다. '극강의'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타격에서 강점을 보이는 브런디지와 승부를 펼친다. UFC 측은 니칼에 대한 큰 기대를 걸며 그를 UFC 300 메인카드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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