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기도 법카 의혹' 관련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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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어제(8일) 김 부대변인에게 모레 낮 2시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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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어제(8일) 김 부대변인에게 모레 낮 2시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오늘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총선을 이틀 앞두고 갑작스럽게 수원지검으로부터 참고인 소환 요청을 받았다"며 "경기도지사 비서관 퇴사 이후 거의 3년이 지났는데 대체 무슨 이유로 소환하는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소환 통보 사유는 '이재명 사건(경기도청 관련)'이라는 설명 외에 듣지 못했다"며 "당일 당당히 출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가 지난해 8월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넘겨받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현직 경기도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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