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약 3년간 美서 입국 거부 중국인 300명…결연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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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약 3년간 미국 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약 300명이 이유 없는 검문을 당한 후 송환됐다며 "정상적 법 집행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고 반발했다.
9일 주미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이후 미국 측의 검문에 의해 약 300명의 중국인이 송환됐다.
대사관 측은 검문을 받은 약 300명의 중국인 중 70명 이상은 합법적으로 입국에 필요한 유효한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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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권익 보호 조치 취할 것"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지난 약 3년간 미국 입국을 시도하던 중국인 약 300명이 이유 없는 검문을 당한 후 송환됐다며 "정상적 법 집행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고 반발했다.
9일 주미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이후 미국 측의 검문에 의해 약 300명의 중국인이 송환됐다.
대사관 측은 검문을 받은 약 300명의 중국인 중 70명 이상은 합법적으로 입국에 필요한 유효한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1월 이후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만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 시 검문검색, 비자 말소로 인한 송환 건수는 10건에 달했다.
대사관은 "지난해 10월 텍사스에 입국하려던 중국인 방문객이 작은 방에서 공산당 여부를 묻는 말 등 10시간 동안 검문을 당하고 휴대전화, 컴퓨터 등 휴대용 전화기기를 검색한 끝에 비자가 취소되고 영구 금지되는 사건이 있었고 지난 2월에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려던 중국인 1명이 22시간 동안 억류되는가 하면 또 다른 방문객 4명은 정치적 배경, 연구 분야, 자금 조달 방식 등 12시간 동안 심문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최근 유사한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심지어 미국 측 초청으로 미국을 우호적으로 방문한 공무원들의 경우에도 출입국 시 이유 없이 검문당하기도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미국의 접근 방식은 정상적인 법 집행 범위를 넘어서고 당사자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과 미국 간 정상적인 교류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한다는 양국 정상의 합의에 크게 위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이에 대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중국 유학생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대우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정당한 권익을 단호하보호하려는 조처를 할 것"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미국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토안보부, 세관, 국경보호국 등 많은 부서에 항의를 제기했다"며 "이러한 사례에 대해 중국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사건이 발생하면 바로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이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합의를 이행하고 소위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을 괴롭히고 양국 관계의 분위기를 악화하며 양국 국민의 우호적 교류를 방해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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