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최악이어도 아스널은 무섭다...'19G 14골' 북런던 폭격기가 돌아오니까

신동훈 기자 2024. 4.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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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분위기가 좋지 않더라도 아스널은 공포를 느끼고 있다.

뮌헨과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아스널과 토트넘 경기를 칭하는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도 케인이다.

흔들리는 뮌헨은 아스널전에 강했고 선수단 중 가장 흐름이 좋은 케인을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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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0min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분위기가 좋지 않더라도 아스널은 공포를 느끼고 있다. 해리 케인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뮌헨과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16강에서 라치오를, 아스널은 포르투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런던 원정을 떠나는 뮌헨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라치오와 16강 2차전에서 승리를 통해 흐름을 바꾸고 마인츠, 다름슈타트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만나 연이어 대파를 하면서 연승을 이어갔지만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졌다.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 패했고 승격 팀인 하이덴하임에 충격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2-0으로 앞서다 후반 3실점 후 2-3으로 패했다.

아스널이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발전을 거듭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 중이다. 오랜만에 UCL 무대에 복귀해 8강에도 올랐다. 뮌헨을 잡고 4강까지 노리는 아스널이다.

자신감과 공포감이 공존한다. 케인 복귀가 가장 크다. 케인은 스널과 라이벌인 토트넘 훗스퍼의 전설적인 존재였다. 유스 출신에 원클럽맨,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로서 활약했고 아스널과 경기마다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널과 토트넘 경기를 칭하는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자도 케인이다. 아스널과 19경기에 나서 14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케인이 경력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팀 3위가 아스널이다. 그러면서 7승 5무 7패를 거뒀다. 뮌헨은 부진해도 올 시즌 케인 득점력은 최고다. 분데스리가에서만 32골을 뽑아냈다. 9도움까지 올려 리그 10-10을 눈앞에 뒀다. UCL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흔들리는 뮌헨은 아스널전에 강했고 선수단 중 가장 흐름이 좋은 케인을 믿고 있다. 케인은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출전을 대기 중이다.

케인과 별개로 상대 전적에서 아스널은 절대 열세다. 2000년 처음 만난 아스널과 뮌헨은 그동안 조별리그와 16강에서 만났는데 매번 웃는 건 뮌헨이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6-17시즌 16강으로 두 경기 연속 5-1 대승을 거둔 뮌헨이 8강으로 올라갔다. 그 전 경기인 2015-16시즌 조별리그 F조 2번째 만남에서도 뮌헨은 5-1로 아스널을 제압했다. 3경기 연속 5-1 대승이었다. 당장 현재 분위기는 좋더라도 아스널은 방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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