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09 OPS 0.829 평균 6.79점’ 뜨거운 LG 방망이, 작년처럼 마운드 보호막 될까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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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뜨겁다.
지난해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KS)에서도 활화산처럼 타올랐던 타선이 계속 불을 뿜는다.
하지만 LG는 3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타고투저 흐름 속에서 2023 KS와 같은 불방망이를 유지한다면 마운드가 정비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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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여전히 뜨겁다. 지난해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KS)에서도 활화산처럼 타올랐던 타선이 계속 불을 뿜는다. 상대가 7점을 내면 16점을 뽑아 이기는 LG 얘기다.
8일 기준 타격 지표 정점에 자리했다. 팀 타율(0.309)과 팀 출루율(0.398)에서 두루 1위. 팀 OPS(출루율+장타율: 0.829) 또한 최상단에 있다. 경기당 평균 6.79점을 뽑는 화력을 앞세워 승률 5할 이상을 유지한다.
하지만 아직 완성된 팀으로 볼 수 없다. 마운드가 그렇다. 야수진은 지난해와 같은 베스트9을 유지하며 공·수·주가 균형을 이룬다. 반면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 모두 퍼즐을 맞추는 과정이다.
선발진은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복을 보인다. 1선발 디트릭 엔스가 세 번째 등판에서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임찬규도 지난해처럼 절묘한 수 싸움이 나오지 않는다. 최원태는 구위는 되찾았으나 제구 불안이 과제다.
선발 평균자책점 4.62로 6위. 5선발 손주영이 두 번의 등판에서 무실점했고 케이시 켈리도 꾸준히 선발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그래도 아직 톱니바퀴 다섯 개가 완전히 합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다.
불펜은 변동 폭이 크다. 유영찬 백승현 박명근 김진성을 필승조에 배치했는데 백승현이 개막 일주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우찬이 백승현 자리를 메우면서 롱릴리프였던 이지강, 김유영, 윤호솔 등도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필승조 테스트를 받는다.
불펜 평균자책점 3.54로 3위. 많은 팀이 불펜 운영에 애를 먹는 것으로 고려하면 잘 버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LG는 3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원필승조를 위용은 재현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백승현이 밸런스를 찾고 정우영, 함덕주가 돌아올 때 불펜이 완성될 수 있다.
그래서 야수의 힘이 필요하다. 꾸준히 점수를 뽑고 호수비로 실점을 막는 게 현재 LG 승리 공식이다. 사실 지난해에도 그랬다. 4월 팀 타율(0.299) 1위. 팀 OPS(0.797) 1위. 5월에는 팀 타율(0.278) 2위, 팀 OPS(0.750) 1위에 올랐다.
이민호 김윤식 강효종으로 맞이한 개막 토종 로테이션이 2주도 버티지 못한 채 바뀌었다. 마무리 고우석이 부상. 대체 마무리 이정용이 고전했으나 야수들이 팀을 ‘하드 캐리’했다. 다득점으로 승리하는 경기가 반복되는 사이 선발진이 재편되고 불펜도 승리 공식을 만들어갔다. 5월 16승 6패 1무, 승패 마진 플러스 10으로 순위표 정상을 응시한 바 있다.
올해도 이를 재현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 타고투저 흐름 속에서 2023 KS와 같은 불방망이를 유지한다면 마운드가 정비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박동원(OPS 1.138), 홍창기(OPS 0.981), 김현수(OPS 0.929)가 선봉장 구실을 하는데 슬럼프에 빠졌던 오지환과 박해민도 지난 주말 돌파구를 찾은 모습. 이번 주 6경기 역시 ‘화력 유지’가 필요한 LG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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