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스 출신 아니지만 토트넘 현대사에서 누구보다 사랑받아"… 해리까지 넘어버린 소니의 인기

조남기 기자 2024. 4.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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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더 타임스> 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된 비결"이라는 제호를 붙이며 손흥민을 찬양했다.

토트넘팬 출신의 라이터들이 활동하는 '스퍼스웹'에서는 "손흥민은 스퍼스의 얼굴이다. 젊은 동료들이 존경하는, 모두가 인정하는 리더가 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처럼 아카데미를 거치지 않았지만, 토트넘 현대사의 어떤 선수보다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다"라고 작금 손흥민의 위상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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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이콘'이다. 아이콘이라는 표현이 손흥민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토트넘) 현대사의 기념비적 존재가 분명하다.

최근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게 된 비결"이라는 제호를 붙이며 손흥민을 찬양했다.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이 오래도록 머물었던 잉글랜드 클럽에서 그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는다는 건 아주 놀랄 만한 일이다.

손흥민의 인기도를 살피는 지표 중 하나는 역시 '유니폼 판매량'이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머물 때부터 해리 케인의 유니폼 판매량을 넘어서는 경우가 잦았다. 경기가 있는 날엔 하이 로드에 있는 클럽의 공식 매장에서 평균 700장 정도의 유니폼이 팔렸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엔, 손흥민의 유니폼이 평균 1,000장 가까이 팔린다. 최고점인 줄 알았던 손흥민의 인기가 '더' 올라갔다는 방증이다.
 

 

이런 데이터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단순히 실력을 떠나 상업적으로도 여전히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손흥민이다. 많은 군중이 사랑하는 선수, 그런 선수가 토트넘을 위해 뛴다. 거기다 실력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클래스로 출중하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반드시 재계약하겠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는 게 자연스럽다.

손흥민이 팬들로부터 더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가 동료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토트넘이 제작해 업로드한 영상에서는, 동료들이 손흥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잘 드러났다. 전설이나 신, 그리고 나의 캡틴(손나우지뉴라고 말한 선수도 있었다). 이것들이 손흥민을 수식하는 단어였다. 토트넘의 전설이자 때로는 신, 그리고 토트넘의 주장. 지금 손흥민은 EPL 클럽 토트넘에서 부인할 수 없는 '독보적 위치'에 올랐다.
 

토트넘팬 출신의 라이터들이 활동하는 '스퍼스웹'에서는 "손흥민은 스퍼스의 얼굴이다. 젊은 동료들이 존경하는, 모두가 인정하는 리더가 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처럼 아카데미를 거치지 않았지만, 토트넘 현대사의 어떤 선수보다 팬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다"라고 작금 손흥민의 위상을 제고했다.

클럽의 유스 출신이 아닌 주장. 그럼에도 클럽 유스 출신보다 토트넘을 더 사랑하는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뛴 9시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 무슨 마음으로 달렸는지, 그것은 토트넘팬들과 동료들이 가장 잘 안다. 손흥민이 지금 받는 무한한 사랑은 전부 본인 '노력의 산물'이다. 그는 토트넘에 합류한 2015년부터 언제나 열심히 피치를 달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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