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가 찜한 ESG 스타트업 블루랩스, 美 ‘테크스타즈’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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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껍데기 활용 수질오염물질 흡착 수처리제를 개발하는 블루랩스(대표 정상호)는 글로벌 톱티어 엑셀러레이터로 손꼽히는 '테크스타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바스찬 투라노 테크스타즈 엑셀러레이팅 매니저는 "쓸모 없이 버려지는 굴껍데기를 활용해 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중금속을 흡착하는 기술력에 놀랐다"며 "블루랩스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테크스타즈의 보유자원으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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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반 년도 채 지나지 않아 K-water 협력스타트업, 삼성전자 C-Lab Outside에 선정될 만큼 잠재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TRL 7단계에서 고객사와 기술실증(PoC)을 진행하는 등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또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굴껍데기를 비롯한 해양 폐자원 관련 공동 연구 추진을 논의 중이다.
2006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설립한 테크스타즈는 트윌리오에 인수된 센드그리드(Sendgrid), 아마존에 인수된 필팩(PillPack)과 우버(Uber) 등에 초기 투자했다.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500스타트업(500Startups)과 나란히 미국 대표 3대 엑셀러레이터로 꼽히며, 특히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이 가장 선망하는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다.
매년 전 세계 700개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3개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테크스타즈는 미국 내 우수한 최첨단 수자원 연구자원을 보유한 앨라배마대, 터스컬루사 경제개발청(TCEDA)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블루랩스는 해당 프로그램에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상호 블루랩스 대표는 “테크스타즈 프로그램 선정으로 인해 해외 진출 기회 확보가 용이해 질 것”이라며 “테크스타즈 전문 멘토단의 강도 높은 멘토링과 앨라배마 물연구소과의 사업협력 기회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바스찬 투라노 테크스타즈 엑셀러레이팅 매니저는 “쓸모 없이 버려지는 굴껍데기를 활용해 물 안전에 위협이 되는 중금속을 흡착하는 기술력에 놀랐다”며 “블루랩스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테크스타즈의 보유자원으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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