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롤스로이스男' 지인 돈 3억 받은 유튜버 공갈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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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에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의 지인을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 3억원을 받은 유튜버가 공갈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의 지인들을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 3억원을 받는 과정에서 이 지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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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서 가해자 지인들 언급 않는 조건
[서울=뉴시스]박선정 박현준 기자 = 유튜브 방송에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의 지인을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 3억원을 받은 유튜버가 공갈 혐의로 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8일) 공갈 혐의를 받는 남성 A(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씨에 대해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인 A씨는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전·현직 폭력조직원들과 스파링하는 등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롤스로이스 사건,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각종 사건 사고와 의혹을 콘텐츠로 다룬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씨의 지인들을 유튜브 방송에서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 3억원을 받는 과정에서 이 지인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8월께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를 방송에서 저와 제 주변인이 언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3억을 받았다"며 "이 돈 모두를 피해자분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자 유족 측은 이 돈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뉴시스에 "A씨가 신씨 지인에게 받은 3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일단 가해자 측으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생각이 없었으며, 더욱이 가해자 측이 아닌 가해자 지인이 건넨 돈이라 합의금 성격에도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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