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권에 해녀 양성 학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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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양성을 위해 제주 동부권에 해녀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현재 운영 중인 서부권(한수풀해녀학교)과 남부권(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의 해녀학교에 이어 제주 동부권에도 해녀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신규 해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초기 정착금 지원 연령을 현재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해녀 활동을 시작할 때 잠수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해녀어업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이며,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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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해녀 양성을 위해 제주 동부권에 해녀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현재 운영 중인 서부권(한수풀해녀학교)과 남부권(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의 해녀학교에 이어 제주 동부권에도 해녀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해녀학교에서 교육받은 23명이 어촌계에 가입, 해녀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신규 해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초기 정착금 지원 연령을 현재 40세 미만에서 5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해녀 활동을 시작할 때 잠수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 해녀가 어촌계 적응 기간에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수협과 어촌계 가입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제주 해녀는 지난해 기준 2천838명으로 전년(3천226명) 대비 11.9% 감소했다.
이 중 70세 이상 비율이 60.3%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심각하다.
제주해녀어업은 세계중요농어업유산이며, 제주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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