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회생기업 정상화 지원…18개 기업 잔여채무 415억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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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에도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 도입 후 지난해까지 성실상환 회생기업 15개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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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에도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 도입 후 지난해까지 성실상환 회생기업 15개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다. 올해도 채무를 조기 변제한 2개 회생기업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해, 경영정상화를 도왔다.
예컨대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자동차 엔진 제조사 E사는 자동차 부품산업 부진이 이어지며 2017년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2022년까지 공장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캠코는 재기 지원을 위해 신규자금 18억원 지원과 함께 채무를 7년 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을 실시했다.
E사는 전기차 및 ESS(에너지보관시스템) 부품 연구개발에 매진해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했다. 이에 분할 상환 중이던 잔여채무 133억원을 2년 8개월 만에 조기 상환해, 캠코로부터 총 342억원의 채무감면을 받았다.
또 ‘울산 남구’에 소재한 석유화학제품 판매 회사 S사도 캠코의 재기 지원을 받았다. 캠코는 8억5000만원 지원과 함께 채무를 10년 간 분할상환 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을 실시했다. S사는 지원을 계기로 매출액이 회생 당시 대비 390% 상승하는 등 성장을 기록했다. 잔여채무도 조기 상환해, 총 30억원의 채무감면을 받았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회생기업 채무감면 등을 통해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 성공사례가 지속 창출되고 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회생기업이 신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현재까지 40개 회생기업 1987억 규모의 채무를 최대 10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채무조정해 재기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정상화 가능성이 큰 164개 회생기업에게 1765억의 DIP 금융을 제공하는 등 회생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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