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날…광주 관심지역구 후보들 총력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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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오전 광주 전역에서는 각 후보들의 마지막 총력 유세전이 펼쳐졌다.
안도걸 민주당 동남을 후보는 오전 8시 30분쯤 산수오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8분간 '광주의 경제 활성화, 정권 심판' 등을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은식 국민의힘 동남을 후보도 이날 오전부터 동산초 앞 삼거리 등을 유세차량으로 누비며 '광주의 일자리 확보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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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보·자전거 유세 등 저마다 방법으로
(광주=뉴스1) 최성국 이수민 이승현 박지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오전 광주 전역에서는 각 후보들의 마지막 총력 유세전이 펼쳐졌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출마로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로 꼽히는 광주 광산을은 출근길 유세현장부터 불꽃이 튀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산을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하남산단 앞 교차로에서 아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낙연 각시'라는 입간판을 찬 아내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쉼없이 허리를 숙였다. 유세현장 인근에선 타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왔다는 지지자들도 자체 제작한 팻말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신가지구 사거리, 하남우체국 사거리, 수완 국민은행 사거리, 첨단 쌍암공원 사거리 등을 돌며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낙연 후보는 "대한민국은 선거 이후 집권당의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론, 야당의 탄핵 압박 등 양대 진영이 총력전을 벌이는 위기가 몰려올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한 사법리스크가 없는 제3세력의 안전장치가 필요하고 그게 새로운미래"라고 말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산을 후보도 '광주가 민주당 텃밭'인 것에 마음을 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세 현장을 지키고 있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산월IC 부근의 출근인사로 마지막 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태권도관장협의회와 만남 일정을 소화한 민 후보는 이날 광산구 일대에서 집중적인 거리유세를 펼친다. 쌍암공원 사거리, 신창우체국 사거리 등 이 후보와 유세 장소가 대거 겹치며 치열한 호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 또 다른 관심 선거구인 광주 동남을도 후보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안도걸 민주당 동남을 후보는 오전 8시 30분쯤 산수오거리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8분간 '광주의 경제 활성화, 정권 심판' 등을 위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후 안 후보는 계림동 골목길을 돌며 시민들과 일대일 지지 호소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은식 국민의힘 동남을 후보도 이날 오전부터 동산초 앞 삼거리 등을 유세차량으로 누비며 '광주의 일자리 확보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어필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동구 산수마당에서 '마지막 이벤트'로 직접 기타를 연주하는 후보자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박 후보는 "광주에 있는 청년들이 자라서 서울까지 갈 필요가 없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며 "광주는 일자리가 없고 정치적 견제가 이뤄지지 않아 민주당에 찍소리도 못하는 상태다. 제게 기회를 주시면 광주 발전을 이뤄내고 청년들이 떠날 필요가 없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 1위를 하고도 컷오프돼 탈당 후 동남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환 후보는 이날 푸른길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유권자를 만나는 '자전거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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