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한 궤적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다이슨, 증강현실 활용한 청소 툴 공개

김지호 2024. 4. 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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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청소 툴 '다이슨 클린트레이스(Dyson CleanTrace™)'를 9일 공개했다.

다이슨 젠(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 가능한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청소한 궤적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눈에 보이지 않던 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청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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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청소 툴 ‘다이슨 클린트레이스(Dyson CleanTrace™)’를 9일 공개했다.
다이슨 클린트레이스(Dyson CleanTrace™). 다이슨
다이슨 젠(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 가능한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청소한 궤적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눈에 보이지 않던 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청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 청소기의 체계적인 청소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슨 클린트레이스는 사용자가 청소한 구역과 놓친 구역을 증강현실 기술로 실시간 시각화 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청소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찰리 파크(Charlie Park) 다이슨 홈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사람들이 직접 청소를 하는 것과는 달리 다이슨 로봇 청소기는 방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직 청소하지 않은 곳을 찾아낸다”며 “다이슨 클린트레이스로 다이슨 젠5 디텍트 무선 청소기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청소한 곳과 청소하지 않은 곳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흡입된 먼지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는 다이슨 젠(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의 LCD 화면. 다이슨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청소 방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가정의 청소하는 습관을 수백 시간 동안 관찰해 청소 시간, 청소의 효율성, 다양한 청소 각도 및 패턴, 심지어 사용자가 청소 중에 기계를 내려놓는 횟수 등과 같은 정보를 수집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자신이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의 약 80%는 10분 내로 끝나지만, 다이슨의 2023년 글로벌 먼지 연구(Global dust study)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24분 동안 청소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같은 구역을 여러 번 청소하거나 일부 구역은 아예 청소하지 않는 등 비효율적인 청소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Dyson CleanTrace™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소 방법을 지원한다.

Dyson CleanTrace™는 2024년 6월부터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에 출시될 예정이고 국내 출시일정은 미정이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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