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00장 팔리는 손흥민 유니폼, 그는 토트넘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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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의 심장이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에서 가장 빛나는 생명선."
타임스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1)과 손흥민을 비교했다.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유스팀에서 구단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토트넘의 상징이었다"며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후 손흥민이 팀의 심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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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의 심장이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에서 가장 빛나는 생명선."
영국 매체 '타임스'(The Time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인기를 끌게 된 비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32)을 이같이 표현했다.
타임스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31)과 손흥민을 비교했다.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유스팀에서 구단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토트넘의 상징이었다"며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후 손흥민이 팀의 심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의 빛나는 생명선이 됐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토트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보통 손흥민 유니폼은 700장 정도 팔렸다"며 "케인이 떠난 뒤로는 손흥민 유니폼이 (하루) 1000장 넘게 팔리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타임스는 손흥민에 대해 "명랑하고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주장으로서 팀에 높은 기준을 원하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된 후 책임감과 행동, 규율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가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팬들 입장에서) 언젠가 팀을 떠날 운명이었던 케인은 항상 토트넘에 소속감을 느낀 손흥민으로 대체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9번째 시즌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882년 창단돼 142년의 역사를 가진 토트넘에서도 단 14명만 이룬 위대한 기록이다.
손흥민은 현재 EPL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 리그 '10-10'(10골 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2020-2021시즌에 17골 10도움을 기록해 10-10을 달성한 바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리그 4위에 자리해 있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7패)으로, 같은 승점의 애스턴 빌라(18승 6무 8패)에 앞서있다. 4위 경쟁 중인 두 팀은 리그에서 각각 7경기(토트넘), 6경기(애스턴 빌라)를 남겨두고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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