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부천, '무패' 안양 상대로 승리 도전! "휴식으로 회복, 상위권 도약 기회"

(베스트 일레븐)

부천 FC 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FC 안양 원정에서 리그 3연승과 상위권 추격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안양 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나 FC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지난 4라운드 경남 FC를 상대로 리그 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2-0 다득점 승리를 챙기면서 내용과 결과 모두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지난 여름 부천에 입단한 정희웅이 부천 소속 첫 득점을 기록했고, 신인 김동현이 리그 데뷔전에서 쐐기골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샛별의 등장을 알렸다. 이처럼 부천은 매 경기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과 발전된 조직력으로 '근래 가장 강력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를 휴식 라운드로 보내고 돌아온 부천은 6라운드에서 안양과 대결한다. 부천은 안양과의 통산 맞대결에서 44전 12승 14무 18패를 기록했다. 안양은 현재 올 시즌 리그 무패(3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상승세인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안양전 키플레이어는 과거 안양에 몸담기도 했던 닐손주니어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부천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안양과의 경기에서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려 안양 상대 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안양전 승리를 챙기기 위해 부천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 경기를 적게 소화한 부천은 1위 안양과 승점 3 차로 6위에 자리한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라운드를 쉬어갔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감각을 끌어올려 승점을 챙긴다는 각오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5라운드 휴식기 동안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다음 상대에 대한 분석을 비롯해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확실한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잘 준비해서 승리를 챙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부천 FC 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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