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학,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102㎏급 출전권 획득

▲ 역도 국가대표 장연학 선수

역도 국가대표 장연학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장연학은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75㎏을 든 뒤 용상을 포기했습니다.

IWF 월드컵에서 합계 기록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장연학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6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췄습니다.

파리 올림픽 역도에는 체급별 12명이 출전합니다.

장연학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벌인 2023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102㎏급 경기에서 합계 399㎏(인상 182㎏·용상 217㎏)을 들어 2위에 올랐습니다.

IWF 월드컵은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대회였습니다.

장연학은 2023 세계선수권 때 작성한 399㎏으로 '올림픽 랭킹' 6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습니다.

IWF는 파리 올림픽 나라별 쿼터를 남자 3명과 여자 3명, 최대 6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대한역도연맹은 올림픽 랭킹 산정이 끝나면 '메달 획득 가능성' 등을 심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을 추립니다.

IWF 월드컵 남자 102㎏급에서는 류환화(22·중국)가 인상 181㎏, 용상 232㎏, 합계 413㎏을 들어 우승했습니다.

류환화는 합계와 용상에서는 세계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여자 76㎏급에서는 북한의 정춘희(25)가 인상 114㎏, 용상 145㎏, 합계 259㎏으로, 합계 245㎏(인상 115㎏·용상 130㎏)을 든 마리 페게(32·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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