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충남대병원, 국제학술대회서 우수상 수상

황재희 기자 2024. 4.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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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충남대병원 의과대학 송익찬·권재열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충남대 연구팀과 'NEO-ARS'로 찾은 암 신생항원을 발굴하고, 신생항원에 대한 면역적 유효성을 평가한 공동연구 결과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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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포스터상 받아
[서울=뉴시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충남대병원 의과대학 송익찬·권재열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충남대 연구팀과 ‘NEO-ARS’로 찾은 암 신생항원을 발굴하고, 신생항원에 대한 면역적 유효성을 평가한 공동연구 결과가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와 충남대 의과대학 최수영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인공지능) 플랫폼 NEO-ARS를 활용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맞춤형 암 백신 타깃 신생항원을 발굴, 환자들의 말초 혈액을 이용해 암 신생항원에 의해 유도되는 T세포 반응을 체외 실험으로 확인했다.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지 않는 정상형(wildtype) 펩타이드는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지 않았지만, 동일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는 신생항원 펩타이드는 해당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인터페론 감마(IFN-γ)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도했다.

AML은 재발율이 높은 질환이고 고강도로 진행되는 항암화학요법 독성에 따라 현재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테카바이오는 NEO-ARS의 우수한 암 신생항원 예측 기술이 T세포 수용체 치료제(TCR-T) 및 항암 백신 등 환자맞춤형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공동 연구 결과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함으로써 다시 한 번 NEO-ARS의 암 신생항원 예측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5월 PEGS 보스턴 등에 참가해 NEO-ARS를 알리고, 추후 글로벌 공동연구 및 협업을 통해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및 암 백신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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