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참여자 98%, 4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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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참여자 98%는 한국은행이 올해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연 3.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5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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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참여자 98%는 한국은행이 올해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연 3.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5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채권을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196개 기관 9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59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직전 설문조사에선 100%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봤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98%가 동결을 예상했으나, 25bp(1bp=0.01%포인트) 인상 또는 인하 의견도 1%씩 있었다.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통위를 열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는 “민간 소비 침체로 내수 회복세가 부진하지만, 올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면서 4월 금통위에서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다음 달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 방향을 두고서는 ‘보합(53%)’이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금리 하락’ 응답은 29%, ‘금리 상승’ 응답은 12%였다. 다음 달 물가 방향은 ‘보합(75%)’ 의견이 대다수였고, 환율 방향 역시 ‘보합(67%)’이 우세했다.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을 토대로 산출한 5월 종합 BMSI는 95.7이었다. 지난달보다 4.3포인트 내렸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선(100)보다 밑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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