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서 극초음속 미사일 탐지 위성망 구축 협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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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V 개발에 공을 들여온 북한과 중국에 대항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일본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에 미국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명기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을 개발하는 점을 고려해 우주공간 감시에서도 협력할 것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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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극초음속 활공체(HGV) 탐지·추적을 위한 위성망 구축에 협력할 것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HGV 개발에 공을 들여온 북한과 중국에 대항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입니다.
미국은 HGV를 추적하기 위해 다수의 소형 위성을 한 무리처럼 운용하는 군집 위성 구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HGV는 음속의 5배(마하 5) 이상 속도로 저공 비행해 탐지와 요격이 쉽지 않은 위협적인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지난 3일 불규칙한 비행 궤적으로 요격이 어려운 글라이더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 하는 등 HGV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일본의 저궤도 위성망 구축에 미국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명기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중국과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위성을 공격하는 '킬러 위성'을 개발하는 점을 고려해 우주공간 감시에서도 협력할 것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8일 전용기편으로 미국에 도착, 14일까지 이어지는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10일에는 워싱턴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방미 기간 미국과 안전보장 및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서 양국 관계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규정하고 중국을 겨냥해 안보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담는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무기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통제 연계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할 전망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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