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홈런왕이 지켜본다...레전드와 함께하는 이정후의 타격 훈련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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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캐치볼과 수비 훈련,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이날도 이정후를 비롯한 타자들의 타격 연습을 바로 뒤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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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홈런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훈련을 하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타격 훈련에 들어가기전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그를 반겼다. 현재 자이언츠 구단 최고경영책임자 특별 자문 역할로 있는 배리 본즈가 그 주인공.
762개의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본즈는 22년의 커리어중 15년을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뛴, 구단 레전드다.
금지약물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외면받았지만, 오라클파크에서는 여전히 환영받고 있다. 자이언츠 구단도 팬들의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그를 구단주 자문역으로 영입해 계속해서 팀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준 모습.
본즈는 지난 홈개막전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홈경기를 꾸준히 찾으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도 이정후를 비롯한 타자들의 타격 연습을 바로 뒤에서 지켜봤다.
선수 입장에서 부담스런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처음에는 떨렸지만, 스프링캠프 때 많이 겪어봐서 지금은 괜찮다”며 적응된 상태라고 전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는 어느 코스든 공을 찾아 컨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특히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노렸을 때 좋은 컨택이 나오고 있다”며 이정후의 컨택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잇다. 그는 매 타석 계획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상대 투수들이 그에게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초반이라 그런 것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며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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