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뮌헨의 자리를 대신했다..."이제 레알의 라이벌은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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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맨시티는 뮌헨을 대신해 레알과 유럽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이는 원래 뮌헨의 몫이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들(레알과 맨시티)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들이며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여러 차례 맞붙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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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케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맨시티는 뮌헨을 대신해 레알과 유럽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이는 원래 뮌헨의 몫이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들(레알과 맨시티)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들이며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여러 차례 맞붙었다"라고 전했다.
한때 국내에서 '레바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레알과 뮌헨. 그만큼 별들의 전쟁에서 마주친 적도 많으며 팽팽한 전적을 보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두 팀은 통산 26차례 맞대결을 치렀으며 뮌헨이 12승 3무 11패로 약간 앞서 있다.
2010년대에만 총 4차례 만났다. 시작은 2011-12시즌 UCL 4강. 당시 1차전에서 1-2로 패한 레알은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동률을 이뤄냈다. 두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여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세르히오 라모스가 실축을 하며 뮌헨이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2013-14시즌엔 레알이 복수에 성공했다.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2차전 원정에서 무려 4-0 대승을 거두며 뮌헨을 무너뜨렸다. 2016-17시즌에도 승자는 레알이었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레알. 2차전에선 뮌헨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추며 연장 승부까지 이어졌지만, 연장전에서 호날두의 멀티골과 마르코 아센시오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레알이 웃었다. 2017-18시즌에도 '또' 만난 두 팀. 이번에도 레알이 합산 스코어 4-3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7-18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뮌헨은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맨시티가 대신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UCL 우승 후보로 떠오른 맨시티. 그만큼 UCL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빈도가 잦아졌고 레알과 만나는 횟수가 늘었다.
2019-20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벌써 4차례나 맞대결이 성사됐다. 심지어 2021-22시즌부터는 3시즌 연속 토너먼트에서 만나고 있다. 맞대결 전적은 팽팽하다. 2021-22시즌엔 레알이 극적인 승부 끝에 맨시티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며 '우승'을 차지했고, 2022-23시즌엔 맨시티가 레알을 꺾고 결승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 시즌 연속 레알과 맨시티의 맞대결에서 우승자가 나온 상황. 이번에도 두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이며 8강에서 그 전력을 가늠할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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