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프렌치 미식여행"…에어프랑스, 미쉐린 3스타 기내식 출시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4. 4.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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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는 프랑스의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아르노 랄멍 에어프랑스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담당 셰프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계절은 물론, 저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감정을 프렌치 요리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승객들이 이번 신메뉴를 통해 클래식 프렌치의 정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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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아르노 랄멍 등 스타 셰프와 협업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서 선봬
아르노 랄멍 셰프 협업 기내식 신메뉴(에어프랑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어프랑스는 프랑스의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기내식은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부 노선 일등석인 라 프리미에르(La Première)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지속 가능한 요리를 선보이고자 기내식 공급 전문 회사 세르베어(Servair)와 함께 프랑스 현지에서 생산한 육류, 계란, 유제품 등을 활용했다.

먼저, 인천행 포함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아르노 랄멍과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볶은 야채와 폴렌타, 크리미한 가지와 홍고추 쿨리, 브르타뉴 카레 소스와 시금치 볶음을 곁들인 게살 새우 라비올리 등 9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니나 메타예 파티시에 협업 기내식 신메뉴(에어프랑스 제공)

디저트는 2023 월드 페이스트리 셰프(World Pastry Chef)로 선정된 니나 메타예가 지난해부터 담당한다. 신메뉴로는 카라멜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코코넛 라임 망고, 초콜릿 딜라이트 등 총 3가지 맛의 케이크를 준비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대상 새로운 메인 요리와 디저트는 오는 9월까지 맛볼 수 있다.

에어프랑스의 일부 노선 일등석 라 프리미에르를 위해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글렌 비엘과 파티시에 필립 리골로가 협업했다.

브르타뉴 지역 스타일을 가미한 프로방스 요리로 알려진 글렌 비엘이 메인 요리를 프랑스 최고의 장인에게 수여하는 메이에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Meilleur Ouvrier de France, MOF)를 수상한 필립 리골로가 디저트를 오는 11월까지 담당한다.

메인 요리는 총 12가지로 구성했다. 지중해식 빵과 말린 로즈메리 및 후추, 크림치즈와 지중해산 허브인 로켓을 포함한 레몬 피클, 알감자와 홍합, 레몬 소스를 곁들인 도미 필렛, 주키니 호박과 카라멜라이즈된 양파 콩포트가 올려진 뿔닭 등이다.

디저트로는 딸기 및 블랙 포레스트 갸토, 로즈메리 크림과 살구 타르트 등 6가지 메뉴를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노 랄멍 에어프랑스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담당 셰프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계절은 물론, 저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감정을 프렌치 요리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승객들이 이번 신메뉴를 통해 클래식 프렌치의 정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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