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에버턴, 재정 규정 위반으로 또 승점 2 삭감
김영준 기자 2024. 4. 9. 09: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이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2가 깎이는 징계를 받았다. 에버턴은 지난 2월에도 같은 이유로 승점 6이 삭감됐는데, 추가 위반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승점이 깎였다.
EPL 사무국은 8일(현지 시각) “2022-2023 시즌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에버턴에 대해 ‘승점 2 삭감’을 결정했다”며 “지난달 청문회를 열어 에버턴의 입장을 들었고, 승점 2 삭감이 가장 적절한 징계라고 결론 지었다”고 발표했다.
PSR 규정에 따라 EPL 각 구단은 3년 동안 1억500만파운드까지 재정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에버턴은 2022-2023시즌에 이보다 1660만파운드를 더 넘겼다. 에버턴은 지난해 11월엔 2021-2022시즌 PSR 위반으로 승점 10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가 항소를 통해 지난 2월 승점 6 삭감으로 징계가 줄어들었다.
에버턴은 올 시즌 9승 8무 14패를 기록 중이다. 정상 상황이라면 승점 35이지만, 올 시즌 총 8점을 징계로 깎여 승점 27로 20팀 중 16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승점 25)과 승점 2 차이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들과 맞대결이 남아 있어 1부 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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