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전통시장 밀키트 선보여…최대 70% 할인

배달의민족이 부천중동사랑시장과 함께 개발한 '전통시장에서 맛난' 밀키트 5종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밀키트 개발·판매 지원에 나섰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배민 전국별미'에서 전통시장 밀키트 제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최대 70% 할인과 무료배송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배민은 지난해 말부터 약 4개월 간 부천중동사랑시장과 함께 밀키트 개발부터 제작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은 부천중동사랑시장 내 점포에서 원재료를 수급하고, 배민이 메뉴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 패키지 제작·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배민과 부천중동사랑시장이 함께 만든 '전통시장에서 맛난' 밀키트 5종인 △생 고등어 무조림 △고추장 제육볶음 △매콤 쭈꾸미볶음 △돼지 묵은지 김치찌개 △우삼겹 된장찌개는 배민 전국별미 내 '전통시장 상설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제품당 1만3900원이다.

이달 말까지 배민 회원을 대상으로 부천중동사랑시장 밀키트 5종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쿠폰팩(최대 70% 할인)을 제공한다. 일괄 무료배송도 적용한다.

5만원 쿠폰팩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밀키트 1개 구매 시 적용)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밀키트 2개 구매 시 적용) △4만원 이상 구매 시 2만9000원 할인(밀키트 3개 구매 시 적용) 등 할인쿠폰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쿠폰은 프로모션 기간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 배민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전국별미' 페이지 메인배너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판매 프로모션은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이나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추가 매출을 올릴 다양한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