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금리 인하 전망 급변…연초 최대 7번→없거나 많아도 2번"-WSJ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초에만 해도 최대 7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제는 금리 인하가 한두 번 아니면 아예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년 넘게 만에 최고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5.25~5.5%)를 올해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까지 시작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이더들은 올해 초에만 해도 최대 7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제는 금리 인하가 한두 번 아니면 아예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초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상회한 데다 3월 신규고용은 예상을 크게 웃돌며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WSJ에 따르면 블록버스터급 고용보고서 이후 금리인하 횟수를 1~2번으로 예상하는 트레이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년 넘게 만에 최고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5.25~5.5%)를 올해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까지 시작했다고 WSJ는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연준의 기준금리에 연동된 선물계약은 기준금리가 올해 말 4.75% 내외가 될 것으로 가격에 반영한다. 이는 3월 연준 관계자들의 예상치인 4.6%를 상회하는 수치다.
해당 선물 계약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2024년 금리가 4% 미만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거의 몇 달 만에 금리 인하폭 예상치가 0.75%p 높아진 것이다.
높은 금리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식 랠리가 또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될 정도는 아니다.
RSM US의 조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마지막 남은 경제 약세론자들이 수건을 던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속적인 경제 확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위험을 관리하는 투자자들은 이제 가격을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준이 더 인내할수록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은 작아진다는 지적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올해 대통령 선거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연준이 정치적 영향력을 회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