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1년물 CD금리 ETF, 상승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2개월간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인 지난 2월 6일부터 전날 8일까지 약 2개월간 3.64% 상승했다.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한국 무위험 지표금리(KOFR) 등 원화 기반 금리형 ETF 등락률 중 가장 높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이 ETF에 대한 매수세는 꾸준히 늘고 있다. 8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 규모는 565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가운데 해당 ETF는 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동시에 높은 환금성 등으로 대기성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고 미래에셋운용 측은 설명했다. 정기예금은 만기 전 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ETF는 언제든지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또 정기 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 계좌에서 해당 ETF를 활용하면 예금 투자와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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