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솔직히 누군지 잘 몰랐다→"말도 안 돼. 엄청나잖아!" 극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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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뤼디거는 주드 벨링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한솥밥을 먹은 지 단 1년 만에 그의 '광팬'이 됐다.

'New 갈락티코'를 세우고자 하는 레알 마드리드.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최고의 스타인벨링엄을 품는 데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등 잉글랜드의 강호들이 모두 그를 노렸지만, 벨링엄은 최종적으로 레알을 택했다.

'예비' 슈퍼스타의 합류.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동시에 우려도 있었다. 벨링엄이 스페인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던 것. 이적료 자체도 싼 값이 아니었기에 걱정은 더욱 컸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벨링엄은 단 한 시즌 만에 스페인 라리가의 '제왕'이 됐다. 커리어 내내 '골잡이'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지만, 레알에선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세컨 스트라이커로 활용했고 보다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그 덕에 벨링엄은 공격적인 능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그의 성적은 32경기 20골 10어시스트. 리그에서만 16골을 넣으며 아르템 도브비크, 안테 부디미르와 함께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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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이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레알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레알의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뤼디거는 벨링엄이 합류하기 전까지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처음에 나는 벨링엄을 보고 다소 놀랐다. 나는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는데.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라고 전했다.

이제 뤼디거는 벨링엄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됐다. 그는 벨링엄이 최고의 '리더'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뤼디거는 "그는 20세처럼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가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나이에 비해 정말 성숙하고,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역대급 활약을 하고 있는 벨링엄.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가 공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선 1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2024년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10을 선정했는데, 벨링엄이 1위에 올랐으며 해리 케인,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엘링 홀란드 순으로 순위를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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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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