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최대 250만원 지원

박성환 기자 2024. 4. 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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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업인·선원,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바다 내비게이션(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바다내비 단말기 6차 보급지원 사업'은 과거 어선 한정에서 여객선과 화물선 등 일반선까지 확대됐다.

바다내비 단말기 구입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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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일반선 650척 대상 단말기 보조금 50% 지원
[서울=뉴시스]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 홍보용 리플릿.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업인·선원,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바다 내비게이션(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바다내비 단말기는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해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자해도, 기상 정보, 충돌·좌초 등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다. 공단은 지난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 보조사업자로 지정돼 어선 등 연안 선박을 대상으로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바다내비 단말기 6차 보급지원 사업'은 과거 어선 한정에서 여객선과 화물선 등 일반선까지 확대됐다. 어군탐지기·소형송수신기 등 다기능 단말기도 구매가의 50%를 지원한다. 보조금의 최대한도는 선박 1척당 250만원이다. 최대한도를 기준으로 선박 650여척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어선·일반선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홍보를 통해 통신 품질과 전자해도 표출사항 등 건의 사항을 정부에 전달해 왔다.

공단이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부유물 감김과 좌초 사고, 해양사고 다발 해역 데이터 등 각종 해양안전 정보를 해수부 바다내비 운영 시스템에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바다내비 서비스 개선과 단말기 보급 촉진을 위해 바다내비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바다내비 단말기 이용자들의 실제 기기 활용 사례를 공모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보급지원 사업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바다내비 단말기를 구입하는 어선 소유자에게 팽창식 구명조끼를 무상 지급하는 등 바다내비 단말기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바다내비 단말기 구입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바다내비 단말기 보급사업은 스마트 해양안전 교통망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해양교통안전 종합 관리기관으로서 정부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서비스 개선과 정부 정책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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