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클락 20초→18초. 부상 늘어난다' 논란. 오타니의 소신 발언 "부담이 늘어난 것은 확실하다"[MLB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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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피치클락이 투수들의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메이저리그 선수회의 토니 클라크 전무이사는 이번 시즌부터 주자 있을 때의 피치클락이 20초에서 18초로 단축되는 것에 대해 투수들의 부상 증가를 걱정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현지 취재진에게 "확실히 부담은 늘고 있다. 그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피치클락이 줄어든 것이 얼마나 투수에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스스로의 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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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피치클락이 투수들의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오타니는 9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
여러 얘기 중 피치클락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KBO리그에서 올시즌 도입해 1군에서 1년간 시범 운영하고 있는 피치클락은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경기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만든 규정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피치클락을 적용해 평균 경기시간을 24분이나 단축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냈었다.
KBO리그는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의 시간을 준다. 메이저리그는 이보다 더 빨라 주자 없을 때 15초, 주자 있을 때 20초였는데 올해는 주자 있을 때 18초로 줄였다.
피치클락이 투수들의 부상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메이저리그 선수회의 토니 클라크 전무이사는 이번 시즌부터 주자 있을 때의 피치클락이 20초에서 18초로 단축되는 것에 대해 투수들의 부상 증가를 걱정하기도 했다. 투수가 공을 던진 뒤 팔이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피치클락으로 인해 그 시간이 줄어 팔에 부담이 간다는 것이다.
타자와 투수를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시즌에는 타자로만 나서지만 내년에는 투수로도 나설 가능성이 높다. 투수로 나가면 당연히 피치클락을 따라야 하는 상황. 오타니 역시 주자 있을 때의 시간이 18초로 줄어든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오타니는 현지 취재진에게 "확실히 부담은 늘고 있다. 그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피치클락이 줄어든 것이 얼마나 투수에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스스로의 감각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타니는 "자신의 최고의 피칭을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피치클락은 확실히 몸에 부담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지난시즌 후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올시즌 12경기서 타율 3할2푼(50타수 16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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