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무직 1년' 콘테, 인기 많네...나폴리는 회장이 '직접' 애정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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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선임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가 콘테를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주요 타깃이다. 회장은 매우 중요한 계약을 그에게 제안했다. 나폴리는 콘테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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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안토니오 콘테 선임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가 콘테를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주요 타깃이다. 회장은 매우 중요한 계약을 그에게 제안했다. 나폴리는 콘테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도 강력한 행선지 후보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9일 "루머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와 모타 사이에 합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 보드진 중 일부는 여전히 콘테를 선호하고 있으며 그의 선임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콘테는 매니저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감독이다. 2006년 AC 아레초를 맡으면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아탈란타와 유벤투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첼시, 인터밀란을 거쳤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했다.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2008-09시즌 AC 바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B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첫 트로피를 안은 콘테. 유벤투스 시절엔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첼시에서도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 최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엔 인터밀란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직전 커리어인 토트넘에선 다소 아쉬웠다. 부임 첫해 특유의 지도력과 백3 전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드러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며 호평을 받았다. 두 번째 시즌엔 더 높은 곳을 바라봤고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성적은 더 나빠졌다. 리그에선 8위에 그치며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 탈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히샬리송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결국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토트넘을 떠난 지 어느덧 1년. 콘테는 여전히 차기 행선지를 정하지 않았다.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하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콘테는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시간을 더 갖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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