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생애 최고 세계랭킹 40위로 23계단 상승… 양희영 15위, 신지애 18위 유지

김경호 기자 2024. 4. 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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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9일자 세계랭킹에서 생애 최고인 40위에 올랐다. 지난 7일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트로피를 든 황유민. |KLPGA 제공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개막전에서 우승한 황유민이 생애 최고인 세계랭킹 40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06을 받아 지난주(63위)보다 23계단 뛴 40위가 됐다. 황유민은 지난 7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2승을 거두고 올시즌 상금 1위와 대상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정규투어 2년차 황유민은 신인이던 지난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98위에 올라 처음으로 100위 안에 들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해 56위까지 올랐다가 최근 약간 뒤로 밀렸던 황유민은 통산 2승을 거두며 40위까지 상승했다.

넬리 코르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상위권은 변함이 없었고 고진영(6위), 김효주(9위) 등 톱10도 바뀌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 진출을 겨냥하는 양희영과 신지애도 각각 15위, 18위를 유지했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3위에 오른 것을 발판으로 4계단 오른 35위에 올랐고, 역시 공동 3위를 차지한 안나린은 27계단 뛴 80위가 됐다.

나머지 50위 이내 한국선수들은 유해란 32위, 이예원 33위, 최혜진 36위, 방신실 37위, 박민지 42위, 임진희 49위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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