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7거래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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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병력을 축소했다는 소식에 휴전 기대감이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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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병력을 축소했다는 소식에 휴전 기대감이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0.70% 밀린 90.53달러를 기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4개월 넘게 참전했던 98사단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7일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휴전 협상과 관련해서는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서는 라파에 진입해 테러 부대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 작전은 반드시 실행할 것이며 우리는 날짜도 잡았다”라고 했다. 하마스 측은 가자지구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또한 이란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피폭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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