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현대백화점, 자회사 실적 부진… 목표가 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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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이 아쉬울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약 6~7%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지누스의 경우 아직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현대백화점 입장에서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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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이 아쉬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7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현대백화점의 종가는 5만12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7.7% 늘어난 1조18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823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1분기에 백화점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대전점이 정상 운영되고, 윤달 및 휴일 영업 일수 증가에 따른 효과, 외국인의 기여도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약 6~7%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면세점 적자도 완화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인바운드 여행(외국인의 한국 여행) 증가에 따른 효과가 면세점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자회사인 지누스의 매출 부진과 고정비 증가가 전체 실적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누스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지누스의 경우 아직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현대백화점 입장에서 실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화점의 경우 올해 2분기 더현대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익 기여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백화점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누스 부진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만 대전점 효과, 면세점 실적 개선, 판관비 효율화 등으로 인해 실적에 대한 우려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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