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 사업 경쟁 심화…목표가 31만→28.5만-NH

박수현 기자 2024. 4. 9.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9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도, 실적도, 우려도 이제는 조금씩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광고는 경기가 회복 구간은 아니지만 지난해 부진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특히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는 조금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치지직' 매출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NH투자증권이 네이버(NAVER)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9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도, 실적도, 우려도 이제는 조금씩 벗어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광고는 경기가 회복 구간은 아니지만 지난해 부진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특히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는 조금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는 '치지직' 매출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커머스는 중국 e커머스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만 전체 거래대금 대비 비중이 작고,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스토어는 성장률이 양호하게 유지된다"라며 "다만 관계사인 LY Corp의 주가 하락과 커머스 사업의 경쟁 심화를 감안하여 밸류에이션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전 분기 대비 -1.9%), 영업이익 3905억원(+18.2%, -3.7%)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존 추정치(3786억원)와 시장 기대치(3889억원)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봤다.

안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가 회복하며 서치 플랫폼 매출은 8946억원(+5%)을 예상하고, 커머스 매출은 6847억원(+13%)으로 선방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비용 통제도 지속돼 인건비 6652억원(+4.7%), 마케팅 비용 3642억원(+4.1%)도 안정적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